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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9화 송씨 집안으로 돌아와 가족이 되다

  • 서울, 천수만 별장.
  • 부온은 네이비색 실크 파자마를 입은 채 서재 책상에 앉아 한참 일을 하던 중이었다.
  • 그는 부태영이 아니었기에 부식 그룹의 재무 상황과 세부적인 부분에 대해 알 길이 없었고 숫자에도 민감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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