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8화 닭살 돋는 행각
- 부태영은 재빨리 서아름을 품에 안고 날렵한 칼날을 잡았으며 칼을 쥔 부태영의 큰 손에서는 피가 뚝뚝 흘러내렸고 그 모습을 본 민기혁이 놀라 칼을 빼려 하였지만 부태영이 너무 꼭 잡고 있어 빠지지 않았다. 부태영이 긴 다리로 민기혁을 힘껏 차자 칼이 떨어졌고 바닥에 제압 당했다. 삼 분후 민기혁은 밧줄에 묶인채로 의자에 앉아 있었고 부태영이 서강에게 전화를 걸어 경찰을 불러 처리하라고 지시하였다. 전화를 끊자 서아름이 약 상자를 들고 와 부태영의 손을 잡았으며 칼에 깊게 베여 피가 뚝뚝 떨어지는 상처를 본 서아름은 눈시울이 붉어진 채 말했다.
- “일단 붕대로 감아서 지혈을 할게. 상처가 너무 깊어.”
- 부태영은 다치지 않은 오른손으로 그녀의 상처 난 목을 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