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9화 대관람차의 제일 높은 곳에서 한 키스
- 부태영은 그들을 데리고 서울에서 제일 비싼 회전 레스토랑에 갔다. 그곳 창가의 자리는 서울의 제일 아름다운 야경을 볼 수 있는 자리였다.
- 서아름은 오는 길에 콩이와 함께 녀석이 좋아하는 생일 케이크를 골랐다. 그리고 음식이 다 올라오자 서아름은 케이크를 열어 초를 꽂고서는 콩이와 함께 생일 축하 노래를 불렀다. 물론 부태영은 의자에 기대고 앉은 채 입을 열지 않았다.
- 하긴,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는 건 부태영과 어울리지도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