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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화 콩이는 그녀의 딸이었다!

  • 서아름은 심한 흔들림에 깼다. 마취제 때문에 그녀는 현실인지 꿈인지 구분하지 못한채 계속 자고만 있었다. 완전히 정신을 차린 그녀 머릿속에는 온통 콩이 생일 축하해 주러 가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었다.
  • 움직이려고 하자 손발이 노끈에 꽁꽁 묶여 있었다. 당황하여 창밖을 내다보니 밖은 칠흑같이 어두웠다. 직감으로 그녀는 알 수 있었다. 차의 요동과 흔들림으로 보아 산길을 달리고 있었다.
  • “너 뭐 하는 사람이야! 왜 나를 납치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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