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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4화 부가람의 방문 사과

  • 서울 하늘에서 큰 눈이 며칠째 계속 내렸다.
  • 오늘 아침에 드디어 그 눈이 멎고 오랜만에 햇빛이 나타나서 은백색의 세계를 따뜻하게 비추었다.
  • 서아름은 잠든 부태영을 오래도록 지켜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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