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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7화 아름, 내가 좀 늦었지

  • 부태영이 관자놀이가 찢어질 듯 아파 손가락으로 누르며 깨어났다, 그의 눈앞에는 한 여자의 그림자가 아른거렸다.
  • 하설린은 대충 가운만 입고 있었다. 가운은 너무 느슨하여 언제든지 벗겨질 것 같았다. 하지만 부태영의 눈에는 꼬리 치는 거로만 보였고, 혐오와 분노를 제외한 다른 감정은 없다.
  • "왜 저를 그렇게 노려보세요! 방금 저를 그렇게 거칠게 대하더니, 너무 아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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