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3화 남자 말은 믿을 게 하나도 없어
- 병실 안, 부온이 전화를 끊고나자 연세리가 보디가드를 데리고 몸 보신용 탕을 들고 들어왔다.
- “드디어 돌아왔네! 내가 얼마나 기다렸는지 알아? 부태영은 내가 가까이 다가오지도 못하게 해서 최면술이고 뭐고 어떻게 할 방법이 없었어! 그래도 이렇게 돌아왔으니 다행이다... 그리고 이젠 서아름도 피렌체에 있으니 안심할 수 있겠어!”
- 부온은 침대에 반쯤 기대어 휴대폰을 쥔 채 아무런 표정도 느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