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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화 사랑이 쏟아지는 두 사람

  • “확실해?”
  • 부태영은 실눈을 뜨며 물어봤고 서아름은 이미 팔을 벌린 채 그의 목을 감쌌으며 부태영에게 가볍게 안겼다. 하지만 이 자세는 정상적으로 안아 올리는 자세가 아니라 방금 전 모래밭에서 했던 것처럼 캥거루식으로 안겼고 이 자세는 훨씬 야릇했으며 남녀 사이의 감정을 극대화했다.
  • 서아름은 빨개진 얼굴을 부태영의 어깨에 파묻었고 부태영은 그녀를 안고 호텔 로비로 들어와 프런트 데스크로 향했으며 큰손으로 그녀의 엉덩이를 툭툭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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