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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5화 사람을 빼앗아 오다

  • 서아름은 석고상처럼 자리에 굳어버린 채 멍하니 서서 그 장면을 바라봤다.
  • 부온은 어슴푸레한 불빛 사이에 여자와 애틋하게 키스를 나누고 있었다.
  • 보다 못한 유가람이 욕설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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