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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5화 아이를 지킬 수 없어

  • 요즘 부태영이 계속 출근하자 혼자 집에 있으면서 할 일이 없는 서아름은 자주 영양탕을 들고 부정휘 보러 병원으로 향했다.
  • 부정휘는 자애로운 표정으로 서아름을 바라보며 말했다.
  • “넌 참 훌륭한 아이야. 내가 입원한 요 며칠 동안 가람은 그림자도 보이지 않았어. 오히려 영양탕을 들고 자주 오는 네가 고생이지. 아름아,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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