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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3화 신영의 발악

  • “운전해. 고성하로 가자.”
  • 고성하로 간다는 말에 신영은 공포에 질린 표정으로 부자정을 쳐다보았다.
  • “고성하에는 왜 가?! 나를 놓아줘! 부태영, 내 말 들어봐! 날 묶으면 안 돼! 난 김씨 가문에 돌아가야 해! 너 지금 나를 납치하는 거야! 나 경찰에 신고해서 널 잡을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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