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7화 그만큼 나이를 먹고도
- 송연은 어떤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는 방준하의 얼굴을 볼 때마다 짜증이 났다. 그녀는 왜인지 모르겠지만, 지난번 방준하와 만난 이후로 이 남자에게 완전히 사로잡혀 버렸다. 그러나 그녀는 아직 자기가 결혼해야 할 남자가 누구인지 알고 있었다.
- 그녀는 침울한 표정으로 차에 앉아 있었다. 방준하는 그녀의 기분이 좋지 않다는 것을 느끼고 차에 탄 후, 송연을 끌어당겨 그녀의 입술에 키스했다. 그 키스가 신호탄이 된 것처럼, 그는 송연을 넘어뜨릴 뻔했다.
- “뭐 하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