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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5화 잘 부탁한다고 말했어요

  • 최수호의 주먹이 사무실 문틀을 세게 내리쳤다. 그의 주먹은 까져서 피가 나왔는데, 그 모습은 다소 끔찍해 보였다.
  • “수호…”
  • 설아의 몸이 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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