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00화 웃겨 죽겠어

• 여기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오륙십 대사람들로 바보가 아니었다.
• 모두 안명희 김수빈을 비꼬면서 반어법을 쓴다는 걸 알아차렸다.
• 그리고 김수빈은 계속해서 자신이 어떤 사업을 하는지 말하지 않았고, 옷차림도 아주 소박한 것을 보며 사람들은 마음속으로 이 화려한 생일 파티가 아마도 김수빈이 체면을 차리려고 꾸민 것이고 실은 자신이 처한 어려운 상황을 숨기기 위한 의도가 있다는 것을 어느 정도 눈치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