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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9화 설레는 마음

  • "총장님, 늦은 시간에 죄송합니다. 한 가지 여쭤볼 게 있습니다. ‘강우영'이라는 젊은이가 총장님을 안다고 하는데 사실입니까?"
  • "강우영? 어떻게 그와 마주친 것인가? 설마 그를 건드린 건가?"
  • 전화기 너머에서 엽성의 목소리는 무거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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