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7화 너는 갈 수 없다
- 강우영은 번강교를 처음 본 순간, 이 사람이 결코 평범하지 않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 마치 동물이 천적을 만났을 때처럼, 그의 마음속에 강한 경계심이 생겼고, 그래서 번강교에게서 시선을 떼지 않고 계속 주의를 기울였다. 이는 번강교의 기습을 대비하기 위해서였다.
- 총알이 날아오는 순간, 강우영은 타고난 위기 감각 덕분에 죽음이 다가오고 있음을 직감했다. 그는 반사적으로 피하려 했지만, 이번 공격은 너무나도 갑작스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