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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2화 쥐 죽음 듯한 침묵

  • 강우영은 비웃으며 말했다.
  • "누가 나랑 놀려고 하면 난 언제나 끝까지 상대해 주지. 내가 도망간 적은 한 번도 없어."
  • 그는 말을 마치고는 당당하게 자리에 앉아 여유롭게 음식을 먹기 시작했다. 그의 태도는 전혀 동요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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