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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6화 결실을 맺다

  • 갑자기 모든 이의 눈에 띄는 것은 봉황 산장 대문 위에 걸린 큰 현수막이었다.
  • [김수빈 님, 생신 축하드립니다. 김수빈 씨의 입주를 환영합니다!]
  • 현수막 양옆에는 봉황 산장의 모든 보안 요원, 가사 도우미, 요리사, 정원사 등 직원들이 직원 유니폼을 입고 두 줄로 나란히 서서 미소를 지으며 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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