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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0화 전시연의 부탁

  • 전시연은 자신의 말이 강우영의 아픈 곳을 건드릴 줄 알았다. 그는 분명 말문이 막히거나 황급히 변명할 것이었다. 하지만 정작 그가 카드 한 장을 던지며 강경한 태도로 나오자 그녀는 한동안 멍하니 있었다.
  • 임설아는 두 눈을 반짝였다.
  • “이건 회사 재무 카드인데, 정말 돈을 찾아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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