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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4화 이성을 돌파하다

  • 미쳤어. 전시연은 정말 미칠 것 같았다.
  • 그녀의 평생 창피했던 경력을 합쳐도 지금 이 순간의 만 분의 일에도 미치지 못할 것이다.
  • 그녀는 심지어 그 양심 없는 수영복 판매자를 미워할 마음도 없어졌고 그냥 쥐구멍이라도 있다면 숨어들어가고 싶을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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