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48화 위험한 게임
- 강우영은 생각을 정리하고 있는데, 갑자기 ‘쾅’ 소리가 나더니 키가 작고 몸집이 큰 남자가 테이블을 치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승기를 가리키며 욕을 퍼붓기 시작했다.
- "승기, 너 지금 주 어르신한테 말하는 태도가 뭐야? 네가 뭔데? 주 어르신이 아니었으면, 넌 지금 거리의 개만도 못한 존재야. 이 몇 년간 주 어르신이 널 거둬주고, 사람답게 살게 해줬더니. 그런데 지금 주 어르신을 안중에도 두지 않는 거야? 죽고 싶어?"
- 이 말을 한 사람은 도현이라 불린다. 어릴 적부터 윤도현의 노래를 좋아해서 이 별명이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