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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89화 향강을 뒤흔들다

  • 강우영은 이때 추호에게 진기를 전달하며 그의 생명을 구하는 데 온 정신을 집중하고 있었다. 황원무가 도망쳤지만, 강우영은 이를 쫓을 수 없었기에 속으로 욕을 내뱉었다.
  • ‘빌어먹을!’
  • 그러나 그는 그리 급해하지 않았다. 방금 황원무의 상태를 봤을 때, 그의 힘은 마지막 불꽃에 불과했다. 오래 버티지 못할 것이며, 멀리 도망가지 못하고 곧 죽을 운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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