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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11화 만남

  • 다음 날 정오, 한 고급 술집에서.
  • 시간을 확인하자 이미 10시가 넘었다. 약속 시간으로부터 이미 30분이 넘게 이상 지났다는 것을 알게 된 강우영은 창백한 얼굴을 한 스미요시카이 회장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 "날 가지고 놀 생각은 아니겠지? 너도 알겠지만, 내가 네 상처를 잠시 안정시킬 수도 있고, 너에게 열 배, 백 배의 고통을 줄 수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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