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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15화 술렁이다

  • 만정익은 별다른 능력이 없는 부잣집 도련님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완전히 무능하거나 무지한 것은 아니었다. 오만하고 거만하긴 해도 그가 머리가 나쁘다는 것을 의미하진 않았다.
  • 그는 어려서부터 부모님과 집안 어른들에게 교육을 받아왔기에 분별력은 있었다.
  • 언제 마음대로 행동해도 되는지, 언제 고개를 숙이고 굽신거려야 하는지 정확히 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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