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화 직접 찾아와 행패를 부리다
- 강우영은 멍하니 집 앞에 서서 임설아에게 해명할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변명보다 행동으로 보여주는 게 더 확실한 방법이라고 생각되었다. 임연희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이 일을 해결해준다면 그녀는 강우영이 그녀의 말대로 후과따윈 생각하지 않고 충동적으로 행동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 집에서 내려온 뒤 그는 휴대폰을 꺼내 청하에게 연락했다. 청하는 현재 하나증권회사의 대표로서 줄곧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었다.
- “대표님? 무슨 일이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