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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93화 호랑이굴

  • 방표주가 나타나자, 수염이 덥수룩한 남자는 팻말을 내리고 반갑게 다가왔다.
  • “방표주 씨, 강우영 씨, 두 분의 여정은 어땠습니까?”
  • 이 남자는 거친 인상에 목에는 큼직한 검은 해골 문신이 새겨져 있어 위압감이 상당했다. 하지만 의외로 말투는 깍듯하고 공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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