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7화 어리석군!
- 허주빈과 선혜정은 화영주가 진짜로 분노했음을 알아차리자마자 두 사람 모두 바닥에 무릎을 꿇고 크게 울부짖으며 용서를 구했다.
- “도련님, 진정하세요, 진정하세요! 이 그림은 정말로 우리 아버지가 12억 원 넘게 주고 산 겁니다! 믿지 못하시겠으면, 지금 바로 아버지께 전화해서 오시라고 할게요!”
- “도련님, 방금 하 선생님의 평가도 들으셨잖아요. 하 선생님조차 진품인지 가품인지 분간하지 못하셨습니다. 저희는... 맞다, 하 선생님께서도 이 그림에 대해 극찬하지 않으셨나요? 설령 가품이라고 해도, 이렇게 완벽하게 모사한 솜씨라면 진품에 못지않은 가치를 가질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