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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9화 평생 감옥에서 썩게 할 거야!

  • 건설로 2길, 10평도 안 되는 자그마한 가게 정면에 ‘스퀘어 경매’라고 쓰인 작은 간판이 걸려 있었다.
  • 너무 보잘것없고 눈에 띄지 않는 가게라 자세히 보지 않으면 그대로 지나치기 십상이었고 간판에 쓰인 글씨는 파리보다 작아 근시가 없는 사람들도 바짝 다가가야지 똑똑히 볼 수 있었다.
  • 조 씨 가문 도련님 조승혁이 직접 경매사가 되어 간이 단상 위에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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