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6화 쉽게 끝나지 않을 일
- 종원령은 대략적으로 강우영에게 종성운의 성격을 설명하며, 그를 신경 쓰지 말라고 부탁했다. 그리고 강우영에게 자리에 있는 사람들을 소개했다.
- 여기에 앉아 있는 사람들은 모두 한강에서 손꼽히는 부호와 권력자들이었고, 그중 특히 설봉연이라는 연로한 분이 눈에 띄었다.
- 설봉연은 한강 주류업계의 거물로, 사업은 전국에 걸쳐 있었고, 한강의 실질적인 최고 갑부였다. 그의 재산은 엄청났으며, 한강에서 종 씨 가문의 어르신과 동등하게 교류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인물 중 하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