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16화 대부대, 출동!
- 강우영은 여현지 일가족을 따라 여흥일의 집으로 가는 동안, 여 씨 가문의 사람들, 하인들이 급히 짐을 싸는 모습을 보며 도망치려는 연기를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 여흥일과 여흥민은 연기를 완벽하게 해내려 했지만, 그것이 오히려 강우영의 의심을 더 키웠다. 생명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자잘한 물건들까지 챙기며 도망칠 시간이 있을 리 없었기 때문이다.
- 그럼에도 강우영은 그들의 계획을 끝까지 지켜보기로 했다. 두 차로 나뉘어 여현지 일가족은 한 차에, 강우영과 추호는 다른 차에 타고 출발했다. 두 차가 멀찍이 떨어져도 강우영은 이 상황을 의심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