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1화 차를 사다
- 임설아 일가가 임성주의 집을 떠난 후, 임성강과 김수빈은 기뻐하며 떠들썩하게 축하하자고 했다. 처음에는 집을 사자고 했지만, 지금 당장 손에 있는 돈으로는 너무 호화로운 집을 사기에는 부족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대신 먼저 고급 차를 사자고 했다.
- 임설아는 이런 상황에 대해 상당히 어이없어했다. 그녀는 너무 들떠서 자제력을 잃는 것이 좋은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진짜로 돈을 쓰더라도 최소한 손에 확실한 돈이 들어온 후에 해야 한다고 느꼈다. 지금은 모든 것이 막 시작된 단계이고,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었다.
- 하지만 임성강과 김수빈의 끈질긴 설득을 이기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