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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3화 다시 보자

  • 그 말에 고형준은 미간을 더 찡그리더니 앞으로 나가 스티븐의 팔을 잡았다.
  •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그의 모습에 초조한 스티븐이 먼저 입을 열었다.
  • “오현 씨가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라고 했어요. 근데 이미 형준 씨한테 말했으니 형준 씨가 울었던 일이랑 그냥 퉁 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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