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1화 연기 없는 전쟁, 그녀는 이미 무적이다
- “한 도시에서 마음에 상처를 너무 많이 받아 떠나고 싶었어요. 예전부터 알고 지내던 사람들도 떠나고, 보면 마음 아픈 것들도 떠나고 심지어 SNS 계정을 모두 삭제하고 휴대폰 번호도 바꿨어요. 그리고 우연히 아주 좋은 사람을 만났는데, 그 사람이 A시 사람이라 A시에 오게 됐어요.”
- 오현은 눈을 내리깔며 슬픈 표정을 지었다.
- “지금은 어디 살아요? 이력서에 적힌 주소가 호텔 주소인 것 같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