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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5화 내 여자는 내가 지킨다

  • 소욱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고형준은 주먹을 날려 번개같이 빠른 속도로 소욱의 얼굴을 강타했다.
  • 뒤로 물러난 소욱은 엄지손가락으로 입가의 피를 닦으며 냉소를 지었다. 눈에 날카로운 빛이 스친 그도 형준을 향해 주먹을 날렸다. 그의 주먹은 빠르고 강했다.
  • 사실 소욱은 오래전부터 고형준을 때리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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