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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5화 그 사람은 항상 그 자리에

  • “하지만 내가 사랑하는 건 너야. 너를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해. 네가 나를 사랑하지 않더라도 나는 세상 끝까지 너와 함께 가고 싶어. 적어도 내가 죽을 때 곁에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있을 거니까.”
  • 소욱이 고백했다.
  • “형갑수한테 칼을 휘둘러. 당신이 원래 하던 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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