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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0화 다리가 풀려서 그러는데 날 좀 안아줘!

  • 밤이 깊어진 바다는 짙은 어둠으로 뒤덮여 끝이 보이지 않았고 배의 그림자조차도 볼 수 없았다. 서아름인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머릿속이 하얘졌으며 눈물을 뚝뚝 흘리다가 다리가 풀려서 모래밭에 주저앉고 말았다.
  • “흑흑… 부태영… 도대체 어디에 있는 거야? 난 어디 가서 너를 찾아야 하는 거야? 흑흑… 이 나쁜 놈아, 왜 나를 찾아온 거야? 네가 죽으면 나와 콩이는 어떡하라고… 흑흑…”
  • 서아름은 두 팔로 다리를 끌어안고 눈물 범벅이 된 얼굴을 무릎 사이에 파묻은 채 계속하여 눈물을 흘렸다. 그녀의 귀는 이명 때문에 바다의 파도 소리와 울음소리만 들린 채 자신에게 다가오는 발걸음 소리는 듣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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