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39화 영미가 찾아오다
- 예전에 남건이 입맛이 없을 때, 허정안만 보면 기분이 좋아져서 어느 정도 먹기는 했었다. 그러나 오늘 보니 가져간 음식은 전혀 줄어들지 않았다.
- ‘남건이 화가 단단히 난 것 같군. 둘 사이에 언제부터 문제가 생긴 걸까? 이걸 두고 누구를 탓할 수 있겠어?’
- 둘에게 모두 잘못이 있을 수도 있었다. 남건이 너무 바빠서 그런 것일 수도 있었고 남궁철과 영준이 악의적으로 이간질을 해서 그럴 수도 있었다. 그러나 어찌 되었건 남건이 화가 난 것은 사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