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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2화 자백하기로 마음먹다

  • 남건이 서이설에 대해 잘 모른다면 이 연기를 보고 넘어갔을 수도 있지만 남건은 그녀의 진짜 모습을 너무 잘 알고 있었다.
  • “남건 오빠, 오늘 병원에서 정안이를 만났는데 보자마자 절 때리려고 하고 그랬어요. 이것 보세요. 제 팔에 멍이 들었잖아요. 다 정안이가 그런 거예요…”
  • 서이설은 눈물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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