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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9화 외국에서 영준을 만나다

  • 허정안이 외국으로 나가자 남건은 집으로 돌아올 때마다 그녀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 그러자 항상 허전한 마음이 한구석을 차지했다. 그때마다 둘은 두 시간이 넘는 통화를 이어갔다. 달콤한 사랑이야기를 속삭이며 하루하루 지속했다. 둘은 장거리 연애를 하는 연인처럼 매일매일 하고 싶은 말이 넘쳐났다.
  • 얼마 뒤, 영준은 허정안이 외국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녀에게 전화를 걸었다.
  • “지금 어디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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