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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4화 그놈은 세상에 존재할 가치도 없어

  • 또 한참이 지나고 병원으로 돌아온 석용이 병실 문을 노크했다. 석용과 눈을 마주친 남건은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고는 다시 허정안 옆으로 다가가서 이불을 덮어준 뒤, 조용히 병실을 나섰다.
  • “심문은 어떻게 됐어?”
  • 복도 의자에 앉은 남건이 조용히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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