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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9화 또 납치당한 허정안

  • 서이설은 맞은편의 여자를 바라보며 입꼬리를 올렸다.
  • “거짓말. 나랑 그렇게 오래 같이 있었는데, 우리가 사이가 그렇게 좋았는데 정말 내가 남건을 좋아하는 줄 몰랐다고?”
  • 서이설이 퉁명스럽게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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