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9화 영준을 찾아가다
- 며칠 동안 분주히 뛰어다니다 보니 허정안의 발바닥은 물집이 여러 개 생겼다. 몇 번이나 그녀는 길가에 앉아 쉬고 싶었지만 서이설의 오만한 얼굴이 떠오르자 멈출 수 없었다. 서이설은 그녀의 앞에 서서 이렇게 비웃으며 말하는 것 같았다.
- “허정안, 너 못 지내는구나?”
- 이 생각을 할 때마다 그녀는 버티자고 속으로 다짐했다! 그녀는 남건과 함께 갔던 모든 곳을 갔고 둘의 흔적을 따라 찾아다녔다. 그녀는 남건이 갈만한 곳이란 곳은 다 찾아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