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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3화 오랜만에 만난 전우들

  • 물건을 정리한 남건과 허정안은 본가에 돌아가는 대신, 부모님께 안부 인사만 드리고 곧장 길을 떠났다.
  • 그해 여덟 전사 중 살아남은 다섯 사람은 상의를 거쳐 희생한 세 전우를 기념하기 위해 P 시티에 묻었다.
  • 그들이 있는 도시와 가깝기도 했고 애초에 전역하면 다 같이 P 시티로 가서 생활하기로 한 약속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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