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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6화 서이설과 만나다4

  • 선우라희는 침을 꿀꺽 삼키며 떨리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또박또박 말했다.
  • “전 바람을 피운 적이 없어요. 지금까지 살면서 여태 그 누구에게도 미안한 일을 한 적도 없고요. 저와 심욱 씨는 예전부터 아는 사이이지 당신이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더러운 사이가 아니에요!”
  • “너 말이야 요즘 왜 자꾸 나타나서 날 방해하는 거야? 설마 경찰을 불러야 조용히 돌아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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