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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8화 남건의 과거 2

  • ‘떠났다고? 어디로?’
  • 허정안은 속으로 의문이 들었지만, 조용히 남건의 말을 경청했다.
  • “난 어렸을 적부터 군인이 되고 싶다는 꿈이 있었어. 전장에서 목숨 걸고 싸우는 그 느낌이 좋았거든. 그리고 큰 규모로 전쟁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좋아했었어. 장막 안에서 작전계획을 짜는 그런 거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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