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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9화 사라진 아기

  • 하늘색 연기가 그의 입에서 뿜어져 나오더니 공중에서 흩어졌다. 그는 다리를 꼬고 여유롭게 앉아 있었다. 세월의 흔적이 묻어 있는 라디오에서는 러시아 고전 음악이 흘러 나오고 있었다.
  • “영준, 왜 꼭 일을 이렇게 크게 만드는 거야?”
  • 그는 가볍게 담뱃재를 털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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