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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0화 회사로 찾아가다

  • 선우라희와 허정안이 도착했을 때, 대문 입구는 이미 영상처럼 기자들로 가득하지 않았다. 그저 몇몇 기자만 경비에게 가로막혀 있거나 입구의 바닥에 앉아서 사람이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 그녀들이 걸어가자 남건의 부인임을 알아본 누군가가 소리를 질렀다. 그러자 모든 기자들이 그녀를 이글거리는 시선으로 바라보더니 굶주린 늑대처럼 달려들어 카메라로 마구 찍었다.
  • 허정안은 심상치 않음을 발견하고 다급히 손을 뻗어 얼굴을 가렸다. 그리고 발걸음을 빨리했다. 하지만 그녀는 얼마 가지 못 하고 앞자리에 앉은 기자에게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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