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9화 태권도 겨루기2
- 그는 자신이 태권도 천재인 줄 알았는데 지금에서야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는 그저 이쪽으로 시간을 많이 들였던 것이었다. 선우라희 정도가 되어야 천재라고 할 수 있었다. 그녀와 비교하면 그는 평범한 정도였다.
- 그는 날렵하게 피해서 선우라희의 맹공격은 공기를 가르는 데에서 끝나고 말았다. 하지만 그는 이마가 따끔거리는 것을 느꼈다. 생각하지 않아도 무심결에 스쳤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다행히 앞머리가 가리고 있어 티가 잘 나지 않았다.
- 선우라희도 속으로 감탄하고 있었다. 세 수나 선공을 했지만 처음 말고 공격이 거의 먹히지 않았기 때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