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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1화 같은 텐트 안에서

  • 허정안은 옆으로 돌아누운 채, 남건의 생각을 하고 있었고 훈이는 바로 누워서 자신만의 생각에 빠져 있었다. 그러나 그가 유 부인의 생각을 하는지, 남건의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있는 사람은 없었다. 남궁철은 그 옆에서 허정안의 얼굴만 생각하고 있었다. 그렇게 셋은 각자의 생각을 품은 채, 밤이 가기를 기다렸다.
  • “엄마, 아빠 지금 어디 있을까요?”
  • 훈이가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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