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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9화 저녁 회식

  • ‘내가 성에 안 차나 봐.’
  • 남자는 얼굴을 돌리고 창밖을 바라보았다. 그의 눈에는 서글픈 표정이 드리웠다. 처음에 그는 서이설이 그저 돈이 많아 좋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자 그는 자신이 감정의 소용돌이에 빠졌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조차도 믿을 수 없는 사실에 그저 냉소만 할 뿐이었다.
  • 지잉지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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